저녁무렵 밥먹고 나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려고 보니까
작은 벌레가 통통 튀면서 주변을
맴돌더라구요~
아 드디어 초파리 퇴치 전쟁이
시작됐구나 싶었네요 ㅎㅎ
작년엔 5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더위가 늦게와서 그런가 6월되서
부쩍 초파리가 늘어난것 같아요.
싱크대부터 거실과 작은방을
배회하며 다니는데 밖으로 나가는 방법을
몰라서 이러나..ㅎㅎ 이런 긍정적인 생각으로
초파리 퇴치 진행을 해봤답니다.
저는 작년부터 딱 3가지의 방법으로
초파리 퇴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음식물 쓰레기를 소량
컵에 담아 트랩으로 설치를 하는거에요.
굳이 돈들여서 트랩을 살 필요없이
컵 안에 음식물 쓰레기를 담아 놓고
주방세제와 초파리 퇴치제 원액을
살짝 담아 사용을 하고있어요.
초파리 퇴치 두 번째로는
창틀과 부엌쪽에 끈끈이를 설치해두어요.
아무래도 드나드는 유력한 유입로가
이쪽이기 때문에 창문주변에 두면
잡기도 수월하더라구요.
초파리 퇴치 세번째는 웬만해서
퇴치제보다 기피제를 뿌려두어요.
아이가 아직 어리기도 하고
냄새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는 고양이땜에
살충제를 쓰는데 무리가되더라구요.
다행히 이건 인공향이나 계면활성제 등
화학적인 성분이 들어있지 않고 천연에센셜
오일을 직접 함유시켜 나온거라
향도 진하고 벌레들이 싫어하는 특유의
향으로 내쫒을 수 있다고 하거든요.
저는 작년부터 사용을 하기 시작했는데
초파리 뿐만 아니라 여름에 들어오는
알수없는 작은 벌레부터 모기까지 차단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까지 했어요.
그래서 올해도 마찬가지로
차단겸 초파리 퇴치를 할 목적으로
페퍼민트향을 선택했구요!
창틀과 하수구마다 뿌려놓고
집 안이 습하지 않도록 유지했어요.
음식물이나 각종 재활용, 쓰레기등등은
2일에 한번씩 나가서 버려줘야지만
초파리가 생기는 이유도 줄일수있더라구요.
전방 1km 앞에서도 냄새를 맡고
달려드는 후각이 뛰어난 벌레들이라
초파리흫 퇴치 하려면 차단제와
환경관리는 무조건 필수였어요.
초파리는 초반에 퇴치를 해야지만
더 늘어나는 걸 줄일 수 있다는거 아시죠?
귀찮다고 미루다보면 집에 알을 낳고
꾸준하게 번식을 하기때문에 뒤늦게
트랩, 끈끈이를 설치한다고 한들
제대로 못잡거든요.
그래서 전 두어마리 보이기 시작할때
곧바로 기피제를 뿌려두고있어요.
이 세가지 방법만 진행을 해도
초파리 퇴치제를 쓸일이 거의 없고
환경까지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어
일석 이조가 아닐까 싶어요ㅎㅎ
이제 곧 비도 내리고 날이 더워지면
모기부터 극성맞은 초파리까지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할텐데..
다행히 초파리 퇴치 올바르게 하는 방법을
알고나서야 미리 대비를 할 수 있었네요.
매년 똑같은 방식으로만 관리해도
한 철 벌레들과의 퇴치전쟁은 없으니
이번달도 초파리 퇴치제 열심히 뿌려놓고
환경관리좀 해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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