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다듬이벌레 이번에 다 잡았구요..

이게 무슨 일인지 빌라로 이사 들어온지

3개월차 되니까 새집 벌레라는 해충들이

집 안에 뭉텅뭉텅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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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먼지다듬이벌레 라고 불리는 녀석인데

다행히 이번에 다 잡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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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씨도 더워지고 계절이 바뀌니까

또 들어올까봐 예방차 환경관리를 열심히

해주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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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새집에 들어가서 개미처럼 작고

뭉텅뭉텅 생기는 먼지다듬이벌레 생기면

저처럼 두지마시고 빨리 퇴치하시라고

남겨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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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달은 5월 초부터 시작이요.

한참 비도 보슬보슬 내릴 때였고 환절기가

끝날 무렵이라 창문을 열고 지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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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눅눅한 기온이 집 안으로

들어와서 그런지 창문쪽에 결로가생겼고

곰팡이가 벽지로 퍼져서 새로갈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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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주변에 바다가 있어서 늘 눅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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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무슨일인지 며칠 지나고 나서

뜬금없이 개미처럼 생긴? 점처럼 작은 벌레가

창틀에 우글우글 몰려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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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즉시 휴지로 닦아내고 약뿌려놓고

그냥 환기만 시켰는데.. 여기서 끝이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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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다듬이벌레가 걸레받이 밑이나

주방, 욕실, 베란다에도 늘어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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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제대로 퇴치를 못했던 날에는

침대위에까지 먼지다듬이벌레가 올라와서

기겁을 한적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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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뭔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불키고 봤더니 먼지다듬이벌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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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남편은 워낙 알레르기체질이라 이 벌레들을

보기만 해도 피부가 오돌토돌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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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이럴때만 저만 강한건지ㅋㅋ

남편 출근하고, 아이 유치원에 가있을 동안

살충제하나 들고 먼지다듬이벌레

퇴치한다고 별별방법을 다써봤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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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걸로 녀석들이 퇴치가

안된게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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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불어나는 이 스피드의 번식력과

아침만 되면 곳곳에 가족들을 만들어내서

알을 까놓는 것도 한 두번 이여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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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뿌리고 먼지다듬이벌레 퇴치하고

아침마다 빗자루 들고 다니면서 녀석들을

잡는게 제 일상이 되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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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이사한 집인데 짜증나더라구요.

대체 원인이 뭔지 알아보니까 '곰팡이'

이걸 먹으러 들어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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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충격이어서 먼지다듬이벌레

퇴치법으로 살충제대신 기피제로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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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벌레들이 대중없이 나오기도했고,

약품은 사용을 할 수 있는 범위가 적어서

침대위나 옷장, 주방처럼 식기가 많은곳엔

분무를 할 수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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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제가 활용한 스프레이는

벌레들이 싫어하는 자극 물질로 단순히

향으로 내쫒아내는 방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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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나 증류액으로 만든게 아닌

피톤치드오일을 직접 함유를 시킴으로써

곰팡이로 변질이 되는 유해분자도

분해,중화,탈취에도 돕는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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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기피도 시키고

냄새제거까지 다 해준다고 하니까

일석이조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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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로운 물질들의 분자를 흡착해

제거해준다는게 이해가 안갔는데

새집에서 났던 냄새들도 잡아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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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먼지다듬이벌레들이 나타났던

공간마다 뿌려놓고 환기만 해주었는데

환경만 살짝 바꿔주어도 예방이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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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만 뿌려가며 콜록콜록했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다행히 벌레를

없애는데 도움을 받아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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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벌레들을 퇴치를 한다는게

꼭 독한 퇴치제를 사용할 필욘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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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아이와 후각이 예민한 고양이땜에

약품쓰기가 영 꺼려지는건 마찬가지였는데

덕분에 한결 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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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욕실, 베란다, 창틀과 침대까지

모조리 뿌려놓고 습하지 않도록만 유지해도

충분히 퇴치가 가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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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다듬이벌레 잡아도 계속 불어나서

걱정이었는데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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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환경쪽으로 관리만 잘해도

자잘한 벌레들이 들어올만한 이유가

줄어든다는게 맞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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