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퇴치 셀프로 도전!!

살다살다가 제가 빈대 퇴치

도전을 할줄이야..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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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여행을 다니는걸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6개월에 한번씩 해외로

용돈을 모아 3박4일씩 다녀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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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캐나다에 갔다가

외국에선 베드버그라고 불리고

한국에선 빈대라고 불리는 벌레한테

꽁! 물리고오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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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좋은 추억으로 1년간

비행을 하지 못했답니다 ㅠㅠ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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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신 국내에서 자유로운 여행을

떠나보자 싶어서 지방쪽으로 이번에

다녀온적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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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근데 왠걸..

한국 숙소에서 빈대가 웬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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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호텔.. 비록 저렴한 곳을 선택했지만

어차피 여행가면 외부에서 많이 놀기 때문에

숙소는 딱히 신경을 안쓰고 골랐거든요.

(젤 싼곳으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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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 처음으로 여기에서

빈대 물린자국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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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게 모기한테 물린거라고 생각했는데

저 뿐만 아니라 남편 등쪽에 오도도도

벌레한테 물린 자국들이 한둘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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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서 다음날 바로 퇴실 하고

집으로 돌아왔것만.. 가려워서 결국 새벽에

응급실을 다녀왔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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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벅벅 긁어대며 새벽내내 고생하다가

얼음찜질 하면서 택시타고 병원갔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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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빈대 한테 물린거였더라구요..

진짜 어딜 나가든 이제는 빈대 퇴치 제품들도

하나씩 들고 다녀야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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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말 희한하게도..

일주일간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그때 빈대한테 물렸던 것 처럼 가려움이

자꾸만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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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나중에 알고보니까 저희 짐가방을 타고

그날 숙소에 있던 한국 빈대들이 따라왔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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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를 다 뒤적여봤는데 벌레는 안보이고

그냥 점처럼 핏자국만 시트위에 남아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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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찝하고, 잠도안오고 ㅠㅠ

반려동물도 있어서 빈대 퇴치를 어떻게 해야되나

정말 고민을 오래 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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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벌레한테 물린 사람들도

저희 뿐만 아니라 더 많을 것 같아서

후기랑 퇴치방법을 새벽내내 찾으면서

해결책을 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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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남편은 출근을 했고..

저는 이날 로 부터 빈대 퇴치 작업을

시작하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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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집에 살충제가 워낙 많아서

이걸로 다 뿌려보긴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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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밑이나 주변 가생이부터

창틀이랑 옷장앞쪽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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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독한 성분들은 오히려

침구류, 매트리스, 옷, 각종 짐등등에

뿌릴수가 없으니까 갑갑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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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고충을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기피제를 추천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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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도 해외에 나갔다가 빈대한테

물려온적이 세번이나 있어서 집에서도 예방차

이런 기피제를 쓰고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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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나 빈대 퇴치를 하는데

애기 엄마들이 선호하는 타입이라길래

궁금해서 다 뿌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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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피부에 닿는 침구류나 각종

의류, 옷장, 공간마다 뿌릴수 있었고,

사용을 하고 난 이후에 얼룩이 지거나

향이 짙게 남는 일이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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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려 인공향이 아닌 천연에센셜오일을

직접넣어 만든거라 벌레들을 자극해

자연히 내쫒는 방법으로 쓰인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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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뿌리고 난 이후에도

혹여나 벌레가 와서 물고가면 어쩌나 ㅠㅠ

일주일 동안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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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열심히 뿌리면서

환기시키고 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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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한테 물린자국이 이때 후로부터는

생기지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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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순한 자연유래성분으로 나온거라

그냥 효과도 그러려니 하겠다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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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동안 뿌리고 난 이후로

빈대한테 물리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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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용한지 보름 조금 지났는데

아직까지 잠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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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퇴치 하는게 당연히 살충제처럼

독한 성분이 답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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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들어오는 작은 벌레들도

차단할 수 있다길래 올한해 꾸준하게

뿌리면서 예방해 볼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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