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들어오기 전에 집구경 왔을때요.
하수구를 청소 안했는지 정화조 문제인지
하여튼 화장실에서 냄새가 무진장 났어요.
오래 비워져 있던 집이라 관리가
잘 안되어서 그런가보다..ㅋㅋ 그런생각에
락스청소로 화장실 냄새제거만 잘해주면
없어질줄 알고 바로 입주ㅋ
근데 살면서 최근까지 익숙해지지 않는
장소가 화장실ㅋㅋ 특히 거실쪽에 있는 욕실요.
쓰지도 않고, 청소는 꼬박꼬박 하는데도
화장실 냄새제거가 그렇게 안돼네요.
동영상 보면서 원인도 찾아보고
해결 하려고 별 방법 다 동원해보고
제품도 써봤지만 무한실패.
거의 안써요.
들어갈때마다 신경쓰이고 짜증나고
스트레스까지 받아서요ㅜ..
문도 닫아놓고 지냈는데 가끔은
스칠때마다 문 앞에서도 스믈스믈~~
검정 연기처럼 밖으로 삐져나오는 듯한
악취가 진동을 하는거있죠.
화장실 냄새제거 하는것도 문제지만
이 악취 때문일까..? 지난 여름엔 갑자기
벌레가 끓기 시작하더라구요.
유난히 저 화장실 안에서만요.
걱정스럽더라고요. 다른데는 다 멀쩡한데
꼭 저기서..ㅜ 뭔가 썩는것도 아닌데
참 유난스럽고 특이하다 싶었죠.
락스를 들이붓고 해도 한 일주일
지나고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요.
특히 변기에서 암모니아?같은
찌든내가 나는게 엄청심했어요.
그동안 살았던 세입자가 관리를
잘 안하고 gg하게 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그래서 화장실 냄새제거 하려고
다른 방법이라도 알아보긴 했어요.
솔직히 안쓸수가 없기도 했고..
가끔 남편이랑 저랑 출근시간이 겹치면
제가 저쪽 화장실로가서 씻어야됐기에..ㅋ
그러다 알게 되었던게 바로 요거.
천연 스프레이인데 항균작용/ 탈취에 뛰어나
냄새제거용으로 많이쓴다고하네요.
화장실 냄새제거 할때도 좋지만
보이지 않는 균을 억제를 돕는 항균역할도
있어서 여러 효과를 동시에 같이 받아볼수
있다고해서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특히 저희집은 화장실아래 하수구!
냄새제거가 젤 중요했던것 같아요.
뜨거운물/락스등등.. 주기적으로 붓고
청소를해도 금방 물밀리듯 악취가
올라와서 ㅠㅠ 여기다 펑펑 뿌려놨어요.
화장실안에서 암모니아냄새있죠.
변기/세면대/거울 주변까지 싹 뿌려놓고
환기도 온종일 해놓았네요.
청소를 아무리 해놓아도
미세하게 남아있는 쾌쾌한 냄새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맨날 방향제며 탈취제로 번갈아가며
이걸로라도 만족하자 했는데 ㅋㅋ
드디어.. 탈취 성공인가요??ㅋㅋ
크게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은근히 스물스물 제거가 된다는게
느껴지기는 하더라구요.
초반엔 잡혔나 안잡혔나 차이를
크게 못느꼈는데 지금은 거의..
악취가 심하게 나지 않아서! 오!
이거다 싶더라고요 ㅎㅎ
아, 참고로 인공향이 없는거라
초반엔 유칼립투스향이 은은~~히 올라와서
오? 레몬?비슷한 숲기분 냄새가 나거든요.
근데 이것도 익숙해지면서 환기하다가
조금 지나면 완전히 탈취되면서 아예
잔향없이 사라져버리더라구요.
탈취되면서 무향으로 된달까요.
그래서 더 맘에 드는듯요.
화장실 냄새제거 할때마다 기분 나빴는데
요즘은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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